본문 바로가기

미국생활/J1비자

[미국인턴/J1Visa/LA] 30대 J1비자 도전기(19-2)

반응형

30대 미국 J1비자 도전기(미국인턴보험)

 

이 글은 나의 기록이자 남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내용의 글이다.


미국에선 보험 카드가 있다고 해서 아무 병원이나 들어가서 진료를 받을 수 없다.

 

미국 와서 여러 가지 불편함을 느끼지만 그중 제일 불편함을 느끼는 것 중 하나는 클래식이다.

 

웬만한 프로세스들은 한국보다 클래식 하게 진행된다.

 

DMV라던지 병원 공무 절차들이 생각보다 옛날 방식처럼 흘러간다는 점이다.

 

서류 같은 것들은 실물이 있어야지 증명이 가능하거나 진행이 가능하고

병원도 직접 예약을 하고 가야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예약하는 과정에서 보험이 어떤 게 있고 어떤 플랜으로 가지고 있는지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메일로 내 보험카드를 보내주고 확인이 되어야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등등의 클래식한 일처리 방식들이

빨리빨리 한국에서 살다온 한국인에게는 정말 불편하거나 답답한 점 중 하나이다.

(하지만.... 뭐 어쩌겠어...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지... 하는 심정으로...)

 

심지어 치과 / 안과 / 그외에 등등 또 나뉜 보험들도 적응이 쉽게 되지 않는 파트이다.

보험카드가 있다하더라도 그 보험을 받지 않는 병원이면 병원을 이용할 수가 없다.

(진짜 의료보험 잘 되어있는 한국 최고다....)

 

그럼 미국에선 보통 어떻게 병원 진료를 받아볼 수 있을까?

 

일단 해당 병원에 연락을 해서 예약을 잡아야 한다.

그럼 해당 병원에서 어떤 보험 어떤 플랜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볼 것이다.

또는 이메일로 가지고 있는 보험 캡처를 보내서 확인도 가능하다.

 

플랜은 위의 사진대로 보험 정보에 나와있다.

그럼 해당 병원에서 취급하는 보험인지 플랜인지 확인하고

진료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가능하면 예약을 잡고 병원에 방문을 하면 된다.

 

병원 진료를 끝내고 나면 각 병원 그리고 진료에 따라 달라지는데

추가 납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추가 납부를 해야할 경우에는 보험 이외에 추가 납부할 비용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납부를 마치고 오면 된다.

 

그럼 보험료가 얼마나 쓰였고 어떻게 나왔는지는 어떻게 확인할까?

대체적으로는 메일로 날아온다.(우편)

 

EOB라고 해서 해당 병원 진료를 받았던 것에 대해 보험이 적용된 정보가 담긴 우편이 날아옵니다.

꽤나 상세하게 나오고 당신이 Responsibility 해야 할 금액이 얼마다라고 나와있어서

병원에서 나중에 추가 금액 처리해야 할 게 있을 거다 하면 이것을 참고해서 납부하면 된답니다.

 

대부분 미국에서 병원을 이용하고 보험을 이용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진행되게 돼요.

사실 보험만 있다면 병원을 이용하는 데는 크게 부담이 없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거 같아요.

 

미국에서는 정말 보험이 없으면 돈이 엄청 깨지는 걸 아니깐 미국인들도 병원을 잘 안 가려고 해요.

그리고 회사에서도 보험이 적용될 때 병원을 몰아서 가는 경우도 꽤나 봤어요.

그리고 수술이나 굳이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한국이 진짜 여러모로 좋은 나라구나 하고 새삼 느껴지는? 그런 부분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수술이나 필요에 의해 병원을 가야 할 경우 한국을 갔다 오는 경우도 다반사고요.

 

하지만 그렇게 하기엔 기회비용이 꽤나 크니깐

보험이 있다면 아픈 일들은 큰 병이 아닐 경우 꼭 병원을 방문해서

아픈 거 치료받고 살아요! 타지에서 아프면 얼마나 서러운데요....ㅠㅠ 꼭 병원 이용하도록 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