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anta Monica] 산타모니카 비치에서 서핑

산타모니카에서 서핑하는 법 / 산타모니카 서핑 / LA 서핑 / 미국 서핑

 

여행을 하다 보면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곤 했을 것이다

해외여행 갔을 때 바다를 보며 서핑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와 진짜 멋있다!"

나도 언젠간 꼭 해외에 나가서 서핑을 해봐야지!

 

물론 그냥 한번쯤 꿈만 꿔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런 상상을

상상만으로 놔두기엔 너무 아까운 거 같아서 이번엔 실행으로 옮겨보았다.

 

LA에서 가장 유명한 바닷가 Santa Monica비치에서 서핑을 해보았다.

 

서핑을 할 당시 물론 나도 차가 없었고 서핑보드는 물론 서핑보드 관련 장비도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재밌는 점은 산타모니카에서 정말 많은 서핑하는 분들

또는 서퍼분들을 볼 수 있지만 서핑렌탈 관련 샵들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심지어 비싸다. 재밌는 점은 미국에선 각종 스포츠 관련 용품은 거의 모두가

개개인 용품으로 구비(구매)하여 사용한다.

(그래서 서핑보드 관련 용품, 스케이트 보드, 자전거 등 렌탈샵보다는 제품 판매점이 훨씬 많다.)

 

그렇다고 렌탈 샵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구글링을 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직접 컨택하여 서핑보드, 서핑슈트를 대여하였다.

Surf Rentals | Surf Equipment for Rent | Learn To Surf LA

 

나는 렌탈과 그룹레슨으로 진행했다.

(서핑을 해보긴 해보았으나 시간이 좀 지나서 다시 한번 듣고 싶기도 했고 미국은 다른지 확인해보고 싶다.)

가격은 2022년도 기준 $75이었다.

예약을 하려고 했던 날자가 close 되어있어 직접 컨택해서 진행하였다.

이렇게 예약하게 되면 설명과 함께 어느 장소에서 만날 지에 대한 정보가 텍스트 또는 이메일로 날아온다.

 

 

 

Tower42쪽에서 보자는 말과 함께 최대한 친절하게 만든 사진 하나를 보내준다.

그럼 해당 장소에 맞춰서 당일날 가면 된다.

가는 방법은 아래 방법을 통해서 차 없이도 충분히 갈 수 있다.

 

 

[여행/정보] 산타모니카 가는 법 정리

 

도착하면 연락했던 사람으로부터 현장에서 연락할 사람의 번호를 받게 되는데

그분이랑 연락해서 접선하면 된다.

 

렌털을 해주시는 분은 이미 서핑을 좀 타고 계셨던 모양인지 서퍼복장에 온몸이 이미 젖어있었다.

통성명을 하고 간단한 스몰토킹을 하면서 차로 가면 렌탈 용품이 있다고 우리를 안내했다.

사이즈를 물어보더니 차에서 서퍼슈트를 주면서 아래 보이는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나오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나오면 서핑보드를 준다.

서핑보드를 가지고 간단한 그룹레슨을 받게 된다.

 

레슨 내용은 한국에서 받던 것과 크게 다른 건 없었다....ㅋㅋㅋㅋㅋ

그냥 알려주는 내용이 영어로 변경된 것 정도?

못 알아들었을 때 그냥 하하 웃으면서 레슨을 다 하면 2~3번 정도 강사가 같이

서핑에 도움을 줄 겸 같이 바다로 나간다.

2시간 정도 했던 거 같은데 나의 경우에는 꽤나 재밌어서 2시간 30분 정도 탄 거 같은데

30분은 따로 가격 플러스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강사님도 꽤나 친절했고 바다가 조금 성이 나서 파도가 센 거 말고는 모든 게 좋았다.

산타모니카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왜 서퍼분들이 많은지도 이해가 되는 좋은 바다였다.

*참고로 햇빛이 좀 심하게 쌔다 싶을 정도 쌔니깐 선크림을 적당히 말고 좀 심하게 듬뿍 바르는 걸 추천합니다*

 

서핑을 끝내고 나서 둘러보는 산타모니카비치도 너무 좋았다.

누군가 서핑을 산타모니카에서 한다고 하면 나는 적극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