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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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는 정말 만만치 않다.

밖에서 한 끼만 사 먹어도 기본 10~30달러 가까이한다.

외식을 일주일에 두세 번만 하더라도 200~300달러는 그냥 나간다는 말이다.

정말 눈감고 쓰다 보면 물 새듯이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대체적으로 외식보다는 집에서 해 먹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코스트코 또는 대형 할인마트에서 싸게 식자재를 구해서 집에서 해 먹으면

외식 또는 밖에서 사 먹는 것에 두 배이상은 싸게 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물건이나 제품 같은 경우에는

할인마트에서 사더라도 가격이 꽤나 있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절약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물건의 재료를 사서 우리가 직접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말 답이 없다.

그럴 때 우리가 쓸 수 있는 것이 중고 제품을 싸게 사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살다 보면 제품이나 물건이 굳이 필요한가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정말 필요 제품들은 어쩔 수 없이 사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글을 쓰게 되었다.

 

그렇다면 중고제품을 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까?

 

미국에도 당근마켓처럼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있다.

Craiglist / Let's go / Offer up / e-bay 등등

하지만 오늘 추천할 방법은 J1으로서 또는 한국인으로서 그나마 실패 확률이 없고

믿을만한 내가 직접 이용했던 방법을 추천하고자 한다.

 

1. 라디오코리아 - 사고팔고

라디오코리아 커뮤니티 > 사고 · 팔고

 

 

일단은 제일 고전적이지만 확실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웬만한 LA 쪽에서 일어나는 한인 관련 또는 LA정보를 다 얻을 수가 있는데

사고팔고 페이지에선 무빙세일로 인한 세일즈 제품 또는 각 카테고리에 따라서

필요한 중고제품들을 찾아볼 수가 있다.

나도 해당 사이트에서 냉장고와 소파가 필요해서 찾아보고 리스트업 해서

발품으로 직접 찾아다니며 확인하고 찾아보고 해서 싸게 샀다.

 

 

 

장점 :

- 원하는 상품을 리스트업 또는 검색하여 찾아볼 수 있다.

- 카테고리별로 찾아볼 수 있다.

- 직접 연락해서 네고도 가능하다.

 

단점 :

- 가끔 악덕 판매자를 만날 수도 있다.

- 연락을 안 받는 경우도 생긴다.

- 판매가 이미 되었는데 리스트를 안 내린 경우를 마주할 수도 있다.

 

사실 대체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미국 사이트도 써보았는데 비교를 해보면 소통이라던지 실패확률측면에서 이곳이 훨씬 낫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미국 사이트 같은 경우에는 사기도 꽤나 많다.

크레이그리스트만 보더라도 많은 곳에서 항상 의심하거나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깐

 

 

2. 미준모 카페

[미준모] 미국여행,유학,취업,이민,... : 네이버 카페

 

 

네이버 카페이지만 아직도 엄청나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카페이다.

기본적으로 J1이나 미국을 오는 인원들이라면 한 번쯤은 보지 않았을까 하는 사이트이다.

이곳에도 사고팔기 카테고리에서 중고 또는 무빙세일 하는 제품들을 볼 수 있고

현지에서 확인하고 사는 것도 가능하다.

한 지역에만 포커스 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지역의 원하는 제품 또는 리스트 수가

적을 수도 있지만 꽤나 수요 공급이 있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추천한다.

 

3. 그룹 톡방

개인적으로 반응속도가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은 카카오톡으로 그룹톡이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그룹톡 검색을 하면 금방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해당 톡방에선 실시간으로 파는 물건이나 사는 물건에 대한 톡이 올라오기 때문에

해당 물건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여 응답하거나 응답받을 수 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사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사기를 당했다 하더라도

해당 아이디를 그 방에 고발하여 바로 정지시키거나 처리가 가능하다.

(거래 톡 시 느낌이 싸하다 생각 들면 그냥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능력이 된다면 다른 사이트에서도 충분히 중고제품이나 소개한 사이트에서 보다

더 좋은 제품을 발굴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꼭 국한되어서 찾아보지는 말자.